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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Ph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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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ull Time Position 지원 현황 23/05/12 Yahoo - Research Scientist reject (22/11/01 지원) 23/02/28 Stanford University - Postdoctoral Fellowship Application Form at Nima Lab 연락옴! 인터뷰는 3/7일에 보기로 특이하게도 Academic * Industry/Entrepreneurail XP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 23/02/09 BCBS - Health Business Analyst - Commercial Analytics(30194) 지원완료 2/15 reject (GuideWell이라는 이름으로 옴) Senior로 지원해야하나 고민했지만 그건 HR팀이 알아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 학교 졸업생이 다니고 있고 매우 만족하..
어느 때보다도 더 필요한 Resilience Resilience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이다. Resilience is the ability to adapt to difficult situations. Resilience is the capacity to recover quickly from diffuculties; toughness. Resilience is the ability of a substance or object to spring back into shape; elasticity. When stress, adversity or trauma strikes, you still experience anger, grief and pain, but you're able to keep functioning - both physically and ps..
졸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 Written Area Exam 내가 다니고 있는 박사 과정은 4년과정이고 주로 3학년 중반부부터 Candidacy 과정을 밟게 된다. Preliminary Written Exam - Written Area Exam - Oral Area Exam - Proposal Defense 로 이루어지는 4단계 시험을 통과하면 마침내 박사 졸업 자격을 획득하여 PhD Candidate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우리 과의 경우 박사과정 학생을 탈락 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Candidacy를 획득하기 전까지는 박사 학위를 guarantee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마조마함을 늘 안고 살게 된다. 나는 내년 8월에 졸업을 할 생각이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Candidate가 되고 싶지만, 나 혼자 부랴부랴 레이스를 달린다고 ..
연구에 집중이 잘 안되는 내가 애틋하다 모쪼록 전세계 아무나 볼 수 있는 전체글로 무언가를 남길 때는, "매일 신나고 즐겁고 화창해요. 저는 정말 행복하답니다!" 라고 적고 싶지만, 요즘은 이유없이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카톡개의 표정처럼 내가 처한 상황이 복에 겨운 일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얘길 하는 것 자체가 겸연쩍기까지 하다. 누군가가 불행하지 않다면 행복한 인생이다라고 말했었는데, 지금의 나는 "불행"한 상태는 아니기에 행복한 인생인가? 분명 내가 생각했을 때 요즘의 내 일상은 불행할 일이 없고,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은데 도대체 왜! 나는 이렇게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것인지? 매우 좋은 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도 (심지어 사수분마저 인생 멘토급의 천사), 곧 일 년만에 얼굴을 보게되는 남자친구가 미국으..
취준생이 쫄게 되는 순간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늘은 취준생으로서 쫄게 되는 순간에 대해 글을 잠깐 적어보려고 한다. 작년 9월부터 거의 매일 매일 신경쓰며 공들였던 Summer Internship 지원과정이 정말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재작년에 살랑살랑 지원했던 것과는 다르게, 박사 과정중에 할 수 있는 마지막 인턴십이라고 생각이 드니 정말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도록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나의 지원과정을 꾸준하게 볼 것도 아니지만, 21/9/14일부터 지원한 회사와 포지션, 그리고 인적성이나 면접 후기들을 블로그 글에 간단하게 적어왔었다. 그렇게 무수히 많은 기업들에 원서를 넣고 과정을 겪어나가다보니 가을이 지나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학기가 시작되고, 이제는 봄이 찾아오는 시기가 되었다. 현재는 다행히..
2022 여름인턴 지원 현황 22/04/25 Regeneron - Summer 2022 PhD/Graduate Intern - Epidemiology & HEOR Majors reject MongoDB - Data Science Intern - Summer 2022 reject 22/04/24 PayPal - Data Scientist - PhD Intern reject 22/04/19 Climate LLC - Intern: Data Science (Summer 2022) reject 22/04/18 Accenture - Artificial Intelligence Labs Intern - healthcare AI team하고 인터뷰 볼 것인지 연락옴. (이미 commitment to another firm이라고 거절) 22/04/1..
정말 가고 싶은 회사를 떨어졌을 때 12/10일 페이스북 파이널 라운드 인터뷰가 끝나고, 12/17일에 탈락 결과를 받았었다. 예상을 벗어난 문제가 아니었기에 꼭 될 줄 알았고, 인터뷰 복기를 할 때마다 분위기 좋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했었기에 탈락 소식을 듣고 정신적으로 타격이 심하게 왔었다.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은 이 곳 말고는 내년 여름에 갈 곳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유일하게 있던 목표가 없어졌다는 느낌과, 이 포지션 말고는 모든 것이 의미 없는 피상적인 행위라는 느낌, 그래서 내가 본업으로 하고 있는 박사 과정의 리서치마저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점이 견디기 힘들었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글루미한 슬럼프를 이겨보려고 하기보다, 그냥 져보기로 했다. 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않겠다. 나는 나에게 방황할 시간을..
페이스북 인턴 인터뷰 1차 합격 11/4일 1st round interview 11/5일 1st round interview 합격이메일 45분 면접을 위해 지난 6주 동안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었다. 학부를 마치고 석사, 박사를 하면서 본격적인 '취준'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인턴십 지원을 하며 아 이런게 취준생활이구나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우선 면접 연락이 많이 오지 않아서 초조해졌었다. International student라는 이유로 desk reject을 바로 날려준 회사들도 왕왕 있었고, Epidemiology 전공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취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루트는 아니기에 서류에서도 걸러지는 경우가 꽤 있었다. 오히려 아예 빅테크 펌들이 내 서류를 통과시켜주는 경우가 생겼다. (취준도 정량적인 순서매김이 아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