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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Data Analytics Certificate 도전 (1)

구글은 코세라에서 Google Data Analytics Professional 수업을 통해 data analyst로의 커리어를 추구하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 해당 과정은 총 8개의 코스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데이터 분석에서의 필요한 스킬들을 다지는데 좋은 강의라고 링크드인에 여러 간증이 올라와있다. 하루에 링크드인을 10번 이상 들어가는 헤비 링크드인 유저로서 자꾸만 피드에 뜨는 이 자격증이 무엇일까 궁금해져서 이번에는 내가 직접 도전해보기로 했다!

 

완주까지 총 몇 개월이 걸리고, 8개의 수업을 차근차근 따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기에 첫 수업부터 등록을 시작했다. 다행히 신청한 Coursera financial aid application이 승인이 나서 기쁜 마음으로 certificate 과정을 무료로 등록하였다. 나는 여태까지 5번 정도 신청한 것 같은데 매번 scholarship을 승인받았다. 단점으로는 심사과정이 시간이 좀 걸리기에 (2주-3주 정도), 조금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있다. 좋은 강의를 certificate와 함께 무료로 제공해주는 기회는 매우 좋기때문에 ,미리 미리 듣고자하는 과목들을 신청해 놓자. 신청할 경우 물어보는 질문은 Annual Income, Employment Status, Why are you applying for Financial Aid, How will taking this course help you achieve your career goal과 같은 일반적인 수준의 질문들이다. 

 

coursera를 듣는 학생이라면 꼭 financial aid를 신청하세요! 매우 높은 확률로 승인이 납니다!

 

구글의 8개 강의는 순차적으로 듣게 설계가 되어있다. 내가 가장 처음 시작하는 강의는 Foundations: Data, Data, Everywhere이라는 이름의 강의로 분석가의 기본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강의들로 이루어져있다. 내가 잠깐 살펴본 결과 내가 제일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은 부분은 Analyze강의이다. 해당 강의는 5번째 강의인데 어떻게 SQL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한다. 5번째 강의를 듣게되는 날까지 꾸준히 열심히 해서 어서 듣고 싶다. 

강의가 진행될 수록 적은 학생들만이 꾸준하게 공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rating을 남긴 학생들의 숫자이다. 첫 course의 경우 38,265 ratings가 있으나 이후 38265 -> 12109 -> 7175 -> 5190 -> 3931 -> 3221 -> 3289 -> 3694로 줄어든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로는 초반 3개의 강의에서 drop rate가 가장 크다는 것과 마지막 3개의 강의에서 drop rate가 가장 작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 강의를 듣게 되는 학생은 대부분 마지막 강의까지 완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GRIT의 본질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 인터넷 강의는 시작은 참 희망차고 이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정작 그래서 몇 개를 끝냈느냐라고 확인해보면 마무리 지었던 경험이 극극히 드물다(...). 나에게 인터넷 강의가 어려웠던 점은 나의 바쁜 일과속에서 고정된 시간을 차지하지 못했던 점이 컸던 것 같다. 매일 바쁜 일들이 생기고, 더 하고싶은 일들이 생기다보니 자연스레 눈에 보이기 힘든 코세라나 유다시티와 같은 강의들을 잊고 살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오랜만에 코세라에 접속했더니 아뿔사 2022/04/25 2:59AM까지 이 첫 과정을 끝내야 하는 것이었다!

지금 시각은 2022/04/24 8:36AM. 하루라도 준게 어디냐 생각하고 남은 시간 week 1 부터 week 5까지 과정을 슝 달려보겠다. 오늘 다 끝내지않으면 이 8개 과정을 다 마무리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프로그램에는 Fast track이 존재한다. 퀴즈를 봐서 90% 이상의 점수를 얻으면 다음 코스로 빠르게 넘어가게 도와주는 제도이다. 나는 95%를 맞았고, 오늘안에 이 코스를 다 끝내고 싶기 때문에 Fast track을 신청하였다. (빠르게 완주하는 것이 꼼꼼하게 보려다 완주 못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Fast track으로 몇 번의 weekly challenge test를 통과하여 빠르게 코스를 마무리!

끝냈다는 성취감이 장난이 아니다! 2번째 강의 scholarship aid까지 신청을 마치고 일요일 오전의 코세라 타임을 마무리한다. (10:05AM) 아직 나의 일요일은 많이 남았고, 오늘은 굉장히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